[내돈내산 후기] 에버라스트 엘리트2 복싱화, 발목 잘 잡아줘서 만족!

안녕하세요 :)

복싱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조금 넘은, 꾸준히 땀 흘리는 평범한 취미 복서입니다.

요즘은 일이 끝나면 체육관 가는 게 일상이고,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챙기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스텝 연습 도중 발목을 살짝 삐끗한 일을 계기로
복싱화 한 번 신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찾아보고, 고민 끝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던 에버라스트 엘리트2를 직접 구매해봤어요.

오늘은 복싱화 입문자 입장에서 직접 비교해본 솔직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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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싱화가 운동화랑 진짜 많이 다를까?

처음엔 저도 복싱화가 굳이 필요할까 싶었어요.
“어차피 링 위에서만 신는데 운동화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죠.

근데 실제로 복싱해보면 아실 거예요.
스텝 빠르게 움직이거나 방향 전환할 때마다
발이 지지를 제대로 못 하고 미끄러지는 느낌이 자주 들었고,
운동화는 특히 발목이 자주 꺾일 뻔한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 이후로 발목을 잘 잡아주는 복싱화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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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라스트 엘리트2를 고른 이유

평소 운동화는 270을 신는 편이고, 발볼도 넓은 편이라
복싱화 사이즈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카페나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많이들 추천하는 제품이 에버라스트 엘리트2와 아디다스 복서호그2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말고 두 제품을 모두 주문해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 엘리트2는 270, 280 두 사이즈
• 복서호그2는 270 사이즈

 

✔️ 에버라스트 엘리트2 (270)

처음 신었을 때 발볼은 편했는데, 전체적으로 270이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이거 조금만 작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 고민했지만,
**카페 후기를 보니 “복싱화는 딱 맞게 신고, 신다 보면 늘어난다”**는 얘기가 많아서
결국 270으로 결정했습니다.

**280은 꽉끈(끈을 세게 조여 묶는 방식)**을 해도 약간 헐렁한 느낌이 있었고,
스텝 밟을 때 발 안에서 살짝 움직이는 감각이 들어서 별로였어요.

그리고 이 신발, 밑창에 미쉐린 타이어 기술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지면에 쫀쫀하게 감기는 느낌이 좋았고,
접지력이나 내구성도 확실히 믿음이 갔습니다.

복싱 커뮤니티에서도 보면
10만 원대 복싱화 중에서는 가성비 좋고 착용감이 편하다는 평이 많았고요.
저도 직접 신어보니 발 고정력과 안정감에서 확실히 만족스러웠어요.

 

✖️ 아디다스 복서호그2 (270)

복서호그2는 신자마자 ‘와, 가볍다’ 싶었어요.
근데 신었을 때 발볼이 좁고 길이가 길게 느껴져서
발이 안에서 자꾸 앞으로 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소재도 얇아서, 내구성 측면에선 살짝 불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길게 신기엔 좀 불편하겠다 싶어서 바로 반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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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신고 운동해보니까?

복싱화 처음 신었을 때, 그 차이를 확실히 느꼈습니다.
발목이 단단히 잡히니까 스텝이 안정적이고,
운동화 신었을 때처럼 미끄러지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없었어요.

처음엔 발 전체를 조여주는 느낌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몇 번 신다 보면 금방 적응돼요.
오히려 중심 잡기도 더 편하고,
회전이나 피벗할 때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엘리트2 자체가 무겁진 않지만,
복서호그2처럼 가벼운 제품을 먼저 신어본 뒤엔
상대적으로 조금 묵직하게 느껴지긴 해요.
근데 그 무게감이 오히려 더 단단하고 안정적인 착화감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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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정리하자면

• ✅ 발목 잘 잡아줘서 스텝 밟을 때 안정감 있음
• ✅ 발볼 넓은 분들도 편하게 착용 가능
• ✅ 미쉐린 밑창으로 접지력과 내구성 좋음
• ✅ 복서호그2보다 안정감 있음 (조금 더 무게감 있음)
• ❌ 280 사이즈는 저에겐 다소 헐렁했음

복싱화 고민하는 분들께 친구한테 추천하듯이 솔직히 말하면,
저는 에버라스트 엘리트2 괜찮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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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화 처음 고르시는 분들께
친구한테 추천하듯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에버라스트 엘리트2 괜찮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혹시 이 글이 복싱화 선택에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